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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 꼭 뽑아야 할까요? 부작용과 뽑지 않아도 되는 경우

쵸코타임 2025. 4. 28. 16:09

사랑니, 꼭 뽑아야 할까요?

사랑니는 개인의 구강 구조와 상태에 따라 발치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목차

이번 글에서는 사랑니를 뽑지 않았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과, 반대로 발치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사랑니, 꼭 뽑아야 할까요? 부작용과 뽑지 않아도 되는 경우

✅ 사랑니, 꼭 뽑아야 하나요?

사랑니는 일반적으로 17세~25세 사이에 나는 세 번째 어금니, 맨 끝에 위치한 치아입니다. 보통 위아래 좌우 총 4개가 나지만, 사람에 따라 없을 수도 있고, 1~2개만 나는 경우도 있어요.

🚨  반드시 뽑아야 하는 경우

 

  • 잇몸에 염증이 자주 생기는 경우: 사랑니 주위로 염증이 반복되면 '지각과민'이나 심한 경우 턱뼈까지 감염될 수 있어요.
  • 옆으로 누운 사랑니(매복치): 옆 치아를 밀어내거나 충치를 유발할 수 있어요.
  • 치아 교정을 계획 중인 경우: 사랑니의 압력으로 인해 치열이 흐트러질 수 있어 교정 전 발치를 권하기도 합니다.
  • 잇몸이나 볼을 자주 씹는 경우: 사랑니 위치가 애매할 경우 씹을 때 불편함이나 상처가 생기기도 하죠.

뽑지 않아도 되는 경우

  • 올바르게 나와 있고, 씹는 기능을 하고 있는 경우: 문제가 없고 관리가 잘 된다면 굳이 뽑을 필요는 없어요.
  • 통증이나 염증이 전혀 없는 경우: 매복되어 있어도 주변 조직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면 주기적인 관찰로 충분할 수 있어요.
  • 신경과 너무 가까운 위치일 경우: 신경 손상 위험이 크다면, 전문의와 상의 후 뽑지 않는 방향을 선택할 수도 있어요.

✅ 사랑니를 뽑지 않으면 생길 수 있는 부작용

 

잇몸 염증 및 통증

사랑니 주변은 칫솔이 닿기 어려워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잇몸 염증이나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고름이 생기기도 합니다.

 

인접 치아의 충치

사랑니가 비스듬히 나거나 부분적으로 매복된 경우, 인접한 어금니와의 사이에 음식물이 끼기 쉬워 충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열의 변화

사랑니가 다른 치아를 밀어내면서 치열이 틀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교정 치료를 받은 경우, 사랑니로 인해 치아 배열이 다시 흐트러질 위험이 있습니다.

 

낭종 및 종양 발생

매복된 사랑니 주위에 낭종(물혹)이 생길 수 있으며, 이는 턱뼈를 약화시키고 주변 치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사랑니, 꼭 뽑아야 할까요? 부작용과 뽑지 않아도 되는 경우

✅ 사랑니 발치의 부작용과 주의사항

주요 부작용

  • 부종(붓기)과 통증: 특히 아래턱 사랑니는 잇몸과 뼈를 많이 건드리기 때문에 더 심하게 붓는 경우가 많습니다.
  • 출혈 및 감염: 발치 후 충분한 휴식과 구강 위생 관리가 중요해요.
  • 신경 손상: 아래턱 사랑니는 하악신경과 가까워, 드물게 감각 저하가 나타날 수도 있어요.

 

발치 후 관리 팁

  • 24시간 이내에는 빨대 사용 금지!
  • 얼음찜질로 붓기 완화
  • 금연, 금주, 과도한 운동은 최소 3일간 피하기
  • 약은 꼭 시간 맞춰 복용

📌 자주 묻는 질문 (FAQ)

  • Q. 사랑니 4개 다 뽑아야 하나요?
    A. 모두 문제가 없다면 굳이 뽑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정기적인 진단은 꼭 필요해요.
  • Q. 발치 후 음식을 언제부터 먹을 수 있나요?
    A. 당일에는 죽이나 미음처럼 부드러운 음식을 드시는 것이 좋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해 주세요.

사랑니는 사람마다 다르게 자라기 때문에, ‘무조건 뽑아야 한다’는 공식은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개인의 상태에 따라 전문가의 진단을 받고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