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뒤꿈치 갈라짐부터 무좀까지, 슬리퍼 시즌 주의사항
여름이면 누구나 슬리퍼를 꺼내 신게 됩니다. 맨발에 밀착되는 슬리퍼는 피부 마찰, 습기, 자외선에 그대로 노출돼 발뒤꿈치 갈라짐, 무좀, 티눈, 족저근막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장시간 착용, 땀이 많은 체질, 환기 안 되는 슬리퍼는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여름철엔 반드시 발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발에 생길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은 질병관리청 정보도 같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여름철 슬리퍼, 왜 문제가 될까?
슬리퍼는 여름철 대표 신발이지만, 발 건강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쿠션감과 지지력이 부족한 슬리퍼는 족저근막염, 발바닥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맨발 착용 시 땀과 습기로 인해 무좀이나 세균 감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특히 노인, 임산부, 평발·요족이 있는 사람은 슬리퍼 착용 시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발뒤꿈치 갈라짐부터 무좀까지, 슬리퍼 시즌 주의사항
여름철 슬리퍼, 왜 문제가 될까?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가벼운 슬리퍼를 신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맨발로 슬리퍼를 장시간 신는 습관은 발 건강에 여러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슬리퍼는 발을 제대로 지지하지 못하고, 미끄럼 방지가 부족하거나 충격 흡수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족저근막염, 무좀, 발뒤꿈치 갈라짐 같은 질환을 쉽게 유발합니다.
발뒤꿈치 갈라짐의 원인과 예방법
건조한 발 피부, 땀, 마찰, 오래 걷는 습관이 결합되면 발뒤꿈치에 균열이 생기기 쉽습니다. 특히 슬리퍼는 발뒤꿈치가 외부와 직접 접촉되기 때문에 피부가 갈라지거나 굳은살이 생기기 쉬운 환경을 만듭니다.
예방법으로는 샤워 후 발 전용 보습제를 꾸준히 바르고, 각질 제거는 주 1~2회 정도만 부드럽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쿠션감이 있는 슬리퍼나 뒤축이 닫히는 신발을 신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무좀은 어떻게 생기고 예방할까?
무좀은 곰팡이균의 일종인 피부사상균에 의해 발생하며, 땀이 많고 습한 환경에서 잘 번식합니다. 슬리퍼를 신으면 발에 땀이 그대로 고이기 쉬워 무좀균이 자라기 좋은 조건이 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발을 항상 건조하게 유지하고, 외출 후에는 발가락 사이까지 잘 말려야 합니다. 발 전용 소독제나 파우더도 도움이 되며, 슬리퍼는 항균 기능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고, 주기적으로 세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슬리퍼 오래 신으면 생기는 발 질환
슬리퍼는 발을 고정해 주는 기능이 약해 걷는 동안 발이 흔들리기 쉽습니다. 이로 인해 발바닥에 무리가 가고, 족저근막염, 티눈, 발바닥 통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평발이나 요족이 있는 사람은 더욱 영향을 받습니다.
또한, 슬리퍼의 얇은 밑창은 충격 흡수를 제대로 하지 못해 발목, 무릎, 허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슬리퍼는 단기간 사용에 적합하며, 오래 걸어야 할 때는 운동화나 지지력이 있는 샌들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발 건강을 위한 슬리퍼 선택법
편한 슬리퍼를 고를 때는 디자인보다 기능을 먼저 살펴야 합니다. 쿠션감이 좋고, 발바닥 아치(arch)를 지지해 주는 구조의 제품이 발에 무리를 줄여줍니다.
다음 요소를 고려하세요:
- 밑창이 두껍고 말랑한 EVA 소재
- 발바닥에 맞춘 인솔 구조
- 발가락이 앞으로 미끄러지지 않게 설계된 앞코
- 항균, 방취 기능이 포함된 소재
슬리퍼도 ‘건강신발’의 일종으로 선택하는 것이 여름철 발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생활 속 발 관리
발 건강은 특별한 날에만 관리해서는 유지되기 어렵습니다. 특히 슬리퍼를 자주 신는 여름철에는 생활 속 루틴이 중요합니다.
추천 루틴:
- 매일 샤워 후 발 전용 보습제 바르기
- 1주일 2회 각질 제거 (너무 자주 하지 말 것)
- 자기 전 발 마사지 또는 족욕으로 혈액순환 개선
- 발가락 사이까지 잘 말리는 습관 들이기
Q&A|여름철 슬리퍼와 발 건강에 관한 궁금증
Q1. 슬리퍼만 신으면 정말 발 건강에 안 좋을까요?
A. 네, 장시간 슬리퍼 착용은 충격 흡수가 안 되고 발을 고정하지 못해 족저근막염, 무좀, 발뒤꿈치 갈라짐 같은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Q2. 어떤 슬리퍼가 발 건강에 좋나요?
A. 아치 지지 기능이 있고, 밑창이 두껍고 말랑한 EVA 소재로 된 슬리퍼가 좋습니다. 항균 기능도 함께 고려해 주세요.
Q3. 무좀을 예방하려면 슬리퍼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A. 항균 슬리퍼를 사용하고, 주 1~2회 이상 세척 및 완전 건조를 하세요. 외출 후에는 발가락 사이까지 잘 말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Q4. 발뒤꿈치 갈라짐은 왜 생기고 어떻게 예방하나요?
A. 건조한 피부와 반복 마찰이 주요 원인입니다. 샤워 후 보습제를 바르고, 딱딱한 밑창의 슬리퍼보다는 쿠션감 있는 제품을 선택하세요.
건강한 여름을 보내고 싶다면, 슬리퍼를 고를 때도 신중함이 필요합니다. 작은 습관 하나가 발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