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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는 땀뿐 아니라 입안 수분도 쉽게 날아가 구강 건조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단순히 물만 마시는 것만으로는 구강 건강이 충분히 회복되지 않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이 글에서는 구강 건조증의 원인과 물 이외에 꼭 실천해야 할 관리법들을 함께 살펴봅니다.
구강 건조증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질병관리청 사이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질병관리청 구강건조증 공식 정보 바로가기
여름에는 땀만 많이 나는 게 아닙니다. 입안도 빠르게 건조해지기 쉽습니다.
기온이 오르면 체온 조절을 위해 땀이 나고, 몸속 수분이 빠르게 소모되면서 입안 점막까지 건조해지게 되죠.
특히 냉방기기 사용이 잦은 실내 환경에서는 에어컨 바람이 점막 수분을 증발시키고, 습도가 낮아져 입마름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름철 입이 더 쉽게 마르는 이유
- 땀 배출로 인한 체내 수분 부족
- 에어컨 사용 → 실내 습도 감소 + 입안 점막 건조
- 카페인 음료, 아이스커피 섭취 증가 → 이뇨 작용으로 탈수 가속
- 더운 날씨에 입 벌리고 숨쉬는 습관 → 침이 마르고 구취 유발
이런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여름철에는 구강 건조증이 평소보다 더 쉽게, 더 자주 나타납니다.
그리고 단순히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는 이 증상을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죠.
물만 마시면 해결되지 않는 구강 건조증



물을 마셔도 개운하지 않고 계속 입이 마른다면 단순한 수분 부족만이 원인이 아닐 수 있습니다.
실제로 구강 건조증은 침 분비량의 감소, 점막의 기능 저하, 또는 호르몬, 약물, 만성 질환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요.
- 침이 마르는 원인은 다양 – 수분 부족 외에도 신경계, 호르몬 영향 있음
- 물은 일시적인 해결 – 순간적인 촉촉함은 줘도 침 분비는 증가시키지 못함
- 장시간 에어컨 노출 – 마신 물보다 더 빠르게 점막이 마름
- 약물 복용 – 항히스타민제, 항우울제, 혈압약 등이 침샘 기능 억제
즉, 단순히 물을 많이 마시는 것만으로는 입안의 자연스러운 촉촉함을 회복하기 어렵고, 침샘 자극과 습도 조절, 생활습관 관리가 함께 필요합니다.
구강 건조증 자가 진단
단순히 입이 좀 마른 것 같은 정도로는 구강 건조증을 놓치기 쉽습니다.
아래 항목 중 3개 이상 해당된다면 구강건조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어요.
✅ 구강 건조증 체크리스트
- 아침에 일어나면 입안이 심하게 건조하거나 끈적하다
- 물을 자주 마셔도 입이 금방 마르는 느낌이 든다
- 입 냄새(구취)가 평소보다 자주 느껴진다
- 말을 오래 하면 혀나 입술이 마르고 불편하다
- 음식물이 입천장이나 혀에 달라붙는 느낌이 있다
- 입술이 쉽게 갈라지고 자주 입술 보호제를 바른다
- 밤에 자는 중 입마름 때문에 깨는 일이 있다
3개 이상 체크된다면 단순한 탈수보다는 구강 내 점막이나 침샘의 기능 저하가 진행 중일 수 있습니다.
입마름을 막는 실생활 관리 팁



구강 건조증은 단순히 물을 많이 마신다고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생활 속에서 침 분비를 촉진하고 점막을 보호하는 습관을 함께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입으로 숨쉬는 습관 줄이기 – 무의식적인 입 벌림 방지, 특히 수면 중 주의
- 침샘 마사지 – 귀밑샘·혀밑샘 주변을 부드럽게 문지르면 침 분비 자극
- 무설탕 껌 또는 자일리톨 캔디 – 저작 활동을 통해 침샘 자극
- 실내 습도 유지 – 에어컨 사용 시 가습기 또는 젖은 수건 활용
- 카페인·알코올 줄이기 – 탈수를 유발하는 음료 섭취는 최소화
- 혀 청소 및 수분 있는 음식 섭취 – 입안 세균 억제 + 점막 자극 완화
이러한 습관들은 가벼운 증상일 때는 약 없이도 호전을 기대할 수 있고, 약물 복용 중이거나 만성 질환으로 인한 구강 건조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구강 건조증, 병원에 가야 할 때는?



입이 마르다고 무조건 병원에 갈 필요는 없지만, 생활습관 개선을 해도 호전되지 않거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라면 전문 진료가 필요합니다.
- 입마름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며 점점 심해진다
- 물 없이 음식을 삼키기 어렵다거나 말할 때 불편감이 크다
- 입냄새, 혀 통증, 구내염이 자주 생긴다
- 입술·혀가 갈라지고 헐거나 삼킬 때 따가움이 있다
- 항우울제·고혈압약 등 복용 중이며 입마름이 지속된다
이런 증상들은 단순한 탈수를 넘어, 침샘 기능 저하, 점막 질환, 전신 질환의 초기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 어디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나요?
- 이비인후과 – 침샘 기능 검사, 구강 점막 상태 확인
- 치과 – 구강 건조증 관련 검진, 구취 진단 등
- 내과·류마티스내과 – 쇼그렌증후군 등 자가면역 질환 감별
단순한 입마름이라도 질환과 연결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볍게 넘기기보다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해요.
다음 글에서는 ‘침샘 마사지 제대로 하는 법’을 소개해드릴 예정이에요.
구강 건조증을 완화하고 침 분비를 촉진하는 손쉬운 자극법이 궁금하시다면 꼭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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